세계문화유산 한국소개세계문화유산
세계유산이란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(유네스코)가 1972년 11월,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채택한 “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”에 따라 지정한 유산을 말한다. 인류문명과 자연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인 세계유산은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수해야 할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 유산이다.
한국에는 석굴암 및 불국사, 해인사 장경판전, 종묘, 창덕궁, 수원화성, 경주역사지구, 고창·화순·강화 고인돌 유적, 조선왕릉, 한국의 역사마을: 하회와 양동, 남한산성, 백제역사유적지구, 산사: 한국의 산지승원(이상 문화유산), 제주도 화산섬 및 용암동굴(이상 자연유산) 등 13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.
무형 문화재는 문화적 정체성과 창조성의 증진, 문화적 다양성 보존 등의 핵심 요소로서 인정받는 무형 문화재 유산의 보존과 재생을 위하여 유네스코가 2001년 5월부터 “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”을 지정하고 각 정부와 각종 단체, 지역 공동체 등에 구전 및 무형 문화재의 발굴 및 보존, 홍보 등을 촉구하고 있다.
한국에는 종료제례 및 종묘제례악, 판소리, 강릉단오제, 강강술래, 남사당 놀이, 영산재, 제주칠머리당영등굿, 처용무, 가곡, 대목장, 매사냥, 줄타기, 택견, 한산모시짜기, 아리랑, 김장문화, 농악, 줄다리기, 제주해녀 등의 “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”으로 지정받은 세계무형문화재 19개가 있다.
기록유산은 인류의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유산으로서 유네스코는 1995년 기록유산의 보존과 이용을 위해 기록유산의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인 보존수단을 마련하기 위하여 [Memory of the World] 사업을 시작하여 기록유산의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. 한국에는 훈민정음 , 조선왕조실록, 직지심체요절, 승정원일기, 조선왕조의 궤,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, 동의보감, 일성록, 5.18민주화운동기록물, 난중일기, 새마을운동기록물, KBS 이산가족찾기 방송기록물, 한국의 유교책판, 조선왕조 어보, 국채보상운동기록물, 조선통신사기록물 등 총 16개의 기록유산이 있다.